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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트로이 목마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안하는가?
  • 편집국
  • 등록 2021-02-18 00: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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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한국은 역사상 가장 위태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다.


공자(孔子)가 말했다. 그 사람을 잘 모르겠거든 그 사귀는 친구를 보라. 그 임금을 잘 모르겠거든 그 부리는 사람을 보라. 또 말했다. 착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난초가 있는 방에 들어간 것 같아서 오래 있으면 그 향기를 맡지 못하는 것은 이미 향기에 젖었기 때문이며, 나쁜 사람과 같이 있으면 생선가게에 들어간 것 같아서 오래 있으면 그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것은 이미 그 냄새에 젖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다. 붉은 물감을 가진 사람은 붉어지고, 검은 물감을 가진 사람은 검어진다. 군자라면 무엇을 가질 것인가에 주의해야 한다. 붉은 것을 가까이하면 붉게 되고, 검은 먹을 가까이하게 되면 검게 물든다는 뜻의 ‘近朱者赤, 近墨者黑’이라는 성어가 여기에서 나왔다. 그런데 정진석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을 포함한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와 관련,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일단 야권단일화가 성사되면 야권 후보의 파괴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단일화가 통합의 1단계”라면서 “올 4월 이후 치러지는 전당대회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을 아우르는 범야권 통합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당과의 당 대 당 통합 구상에 대해 ‘콩가루 발상’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도 “새로운 진지를 단단히 구축하는 것은 콩가루 구상이 아닌 순리”라고 강조했다. 


같은 충청권 인사인 윤석열 검찰총장의 향후 대선 행보에 대해 ‘기호지세’(騎虎之勢·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기세)라는 사자성어를 쓰며 “윤 총장이 국민의 등에 올라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바꿔보려는 새로운 정치결사체가 꿈틀거린다면 아마도 그 노선은 이념이 아닌 상식과 공정의 가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 말은 지금 국민의 힘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다. 역사적으로 이 말은 국가적 위기 앞에 항상 되뇌어지는 말이다. 미국의 벤자민 프랭클린은 Join, or Die 라는 표현으로 과거 대영제국을 상대로 미국이 여러개로 나뉘어 식민지화 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의미로 정치만화로 그렸던 내용이다. 이순신 장군도 단생산사(團生散死)라는 표현으로 왜구의 침략 앞에 국민이 뭉쳐야 한다고 했다. 단합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현재 한국은 역사상 가장 위태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번 보선은 단순히 좌익과 우익의 싸움이 아니라,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싸움이다. 따라서 정치권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가진 야딩인 국민의 힘이 중심이 되어 모든 우익이 뭉쳐야 산다. 그런데 이 뭉침이 제대로 되지 않은채 도리어 흩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 힘 의원들이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히려 “굴러들어온 돌”에게 밀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굴러 들어온 김종인 위원장과 위원들이 사실상 당의 실세라는 소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민의 힘을 바라보는 우익세력은 불안하다. 

정치 경력이 충천한 김종인위원장은 주변이야기에 휩쓸리기보다는 자신의 스타일대로 밀어붙이고 있다. 

그 와중에 금태섭, 안철수 등과 같이 연대하여 서울시장 선거를 치루자는 것인데,

물과 기름은 아무리 흔들고 뭉쳐도 절대로 섞이지 않는다. 보수다움을 드러낼수록 물은 뜨거운 물과 같다. 지금 좌익이 얼려놓은 민심을 녹이려면 보수다움을 드러내어, 뜨거운 물로 얼어붙은 국민들의 민심을 녹여야 한다. 지금 컵 안의 물은 좌익의 칼바람에 꽁꽁 얼어붙었다. 경제도 얼고, 부동산도 얼고,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도 얼었다.


지금 우리는 다른 세상에 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데 지금 안철수가 과거의 습성을 다시 재연하고 있다.


국민들의 희망을 죽이지 말라

연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국민의 힘이 아직 죽지 않았다. 브레인들이 아직 죽지 않았다. 우익이 죽지 않았다. 대한민국에는 분명 희망이 있음을 몸소 보여줘야 한다. 위대한 리더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준다. 우매한 리더는 희망의 싹을 자른다.


정치에는 분명히 때가 있다. 타이밍을 놓친 정치는 정치가 아니다. 지금 절호의 막차에 국민의 힘은 반드시 올라타야 한다. 국민들이 국민의 힘에 바라는, 꺼지기 일보 직전의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지 말라. 이 불씨가 꺼지면, 보선은 고사하고 아무것도 없다. 대한민국이 없다.


대국민 사죄행보를 보이면, 저절로 그 불씨는 횃불이 되고 횃불이 되면 선거 공약으로 “제2의 문재인 정권은 없다”를 내걸고 투쟁하면 된다.


국가의 비정상을 정상화하겠다면서, 현행 모든 안보, 경제, 정치, 부동산을 원상복구해야 한다. 이승만식 한미동맹 강화, 대북제재 강화, 탈원전 폐기, 친북 및 친중 노선 탈피, 경제 부흥 장려, 박정희식 부국강병 추진으로 가야 한다.


탈원전과 태양광 사업폐지, 한미일 3각동맹 구축, 52시간 근무제 폐지, 갑작스런 최저임금 폐지, 부동산 상한가 폐지, 해체된 전방부대 복구, 사병 장기복무 장려 및 전문화 등을 해야한다. 이런 공약이 곧 희망의 불씨이자, 보선의 공약이 된다.


지금 국민의 힘은 내부에 다수의 트로이 목마가 있는듯하다. 이 트로이 장막에 휩싸인 국민의 힘은 고립되고 있는듯하다. 안철수가 트로이 목마가 될 것을 염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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